음식 취향에도 궁합이 있듯이 음식끼리 잘 맞는 궁합과 안 맞는 궁합이 있는데요. 오늘은 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궁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치킨 + 맥주
치킨과 맥주는 한국인의 단짝 커플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둘 많이 먹을 경우 퓨린 성분이 체내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을 유발 시킵니다. 또한, 치킨처럼 기름기 많은 음식과 차가운 맥주가 만나면 소화불량과 설사에 걸리기 쉽습니다.
2. 삼겹살 + 소주
고단했던 하루를 마치고 저녁에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을 하면 그 날의 피로가 풀리는 한국인입니다. 하지만 고기를 구울 때 생성되는 발암물질이 알코올을 만나면 더 강하게 작용할 뿐만 아니라 알코올은 지방을 합성하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음식과 먹을 경우 비만으로 이어지기 좋은 궁합입니다. 또한, 삽겹살 속의 포화지방산이 알코올 해독을 방해하여 간에도 부담을 주는 나쁜 궁합입니다.
3. 토마토 + 설탕
토마토와 설탕은 어릴 적 부모님이 간식으로 주던 조합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둘을 같이 먹을 경우 설탕 분해를 위해 토마토의 비타민B가 파괴됩니다. 그러니 앞으로 설탕보다는 제철에 나오는 토마토를 드시어 그 본연의 달달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4. 브로콜리 + 초장
우리나라에서 브로콜리에 초장을 못 찍어 먹게 하면 먹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초장 안 식초의 산 성분이 브로콜리의 베타카로틴을 파괴하여 영양소를 잃게 됩니다. 그러니 요리하여 드시거나 소금장,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5. 삼겹살 + 냉면
삼겹살에 냉면 싸서 한 입 먹거나 후식으로 입가심을 위해 먹는 조합입니다. 하지만 이 둘은 찬 성질의 음식으로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끼에 하루 섭취 나트륨을 훨씬 초과하며 칼로리가 높아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6. 빵 + 오렌지 주스
브런치나 조식으로 많이 먹는 조합인데요. 우리 침에 있는 프티알린 성분이 빵의 전분을 소화시켜주는데 주스의 산성 성분이 이를 막아 소화를 지연시키게 합니다. 그러니 오렌지 주스 보다는 우유를 드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7. 맥주 + 땅콩
맥주의 배부름을 대신하여 간단한 안주를 찾을 때 먹는 땅콩입니다. 하지만 이 둘은 땅콩의 풍부한 지방산이 알코올 분해를 방해하여 맥주와 먹으면 설사, 속쓰림, 소화불량, 복통, 숙취 등을 유발하게 합니다.
8. 미역 + 파
파에는 인과 유황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성분들을 미역과 같이 먹을 경우 칼슘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또한, 두 식품 모두 미끈거리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맛과 식감도 떨어질 수 있으니 요리 활용에도 삼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9. 시금치 + 두부/멸치
두부시금치무침은 급식이나 밑반찬으로 먹는 음식입니다. 시금치의 옥살산 성분은 두부나 멸치에 다량 함유된 칼슘과 결합할 경우 수산 칼슘을 생성하는데 이는 물에 잘 녹지 않아 결석의 원인이 됩니다. 시금치를 익혀 먹으면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하지만 시금치를 먹을 때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는 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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